탄소중립 위해 지방정부 힘 모은다
환경부-지자체 80개 모여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발족
2020년 07월 08일(수) 08:00
김영록 전남지사, 송하진 전북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이춘희 세종시장 등 참석자들이 7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발족식에서 탄소중립 카드섹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 이하로 유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파리협정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들이 힘을 모아 기후행동 강화를 선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환경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셈 볼룸홀에서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발족식을 개최했다.탄소중립(Carbon Neutrality)은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이 동일해져 서로 상쇄됨에 따라 순(Net) 배출량이 ‘0’이 되는 상태를 뜻한다.‘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는 전 세계 지방정부의 탄소중립 선언 등 기후행동 강화 추세에 따라 국내 지자체의 기후행동 의지를 결집해 상향식 탄소중립 노력을 확산하기 위해 발족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김영록 전남지사 등 27명의 기초 지자체장 등이 참석했다.

실천연대에 참여하는 지자체는 ▲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 ▲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삶 추구 ▲ 탄소중립 사업발굴 및 지원 ▲ 지자체 간 소통 및 공동협력 ▲ 선도적인 기후행동 실천·확산 등 기후위기 극복 및 탄소중립 달성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로 전환한다는 공동 의지를 천명했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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