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축산식품 공모 국비 1151억 확보
상반기 14개 사업 선정
2020년 07월 02일(목) 00:00
전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의 공모사업에 참여해 올 상반기에만 14개 사업이 선정돼 1151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전남도는 1일 “100억원 이상 국비가 투입되는 대형프로젝트 4개를 포함해 14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경우 미래 농축산어업의 비전을 달성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주요 선정사업으로는 ▲신소득 유망 아열대작물 실증센터 기반 구축 350억원 ▲ 2020 농촌협약 시범도입 300억원 ▲2021 농촌 신활력 플러스 196억원 ▲ 2021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105억원 ▲2021년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사업 87억원 ▲2020년 GAP 시설보완 사업 4억원 등이 있다.

특히 최근 장성 삼계면에 유치 확정된 ‘신소득 유망 아열대 작물 실증센터’는 전남도가 범국가적인 아열대작물 재배 컨트롤 타워의 필요성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한 성과로, 고흥의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함께 대한민국 미래농업을 이끌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2021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사업’으로 농촌중심지 활성화 지구, 기초생활거점조성 지구 등 총 3개 분야 12개 지구가 선정돼 사업비 385억원을,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함께 추진할 ‘농촌협약 시범사업’으로도 300억원을 확보했다.

올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1151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은 전남도가 블루 이코노미 농수산 핵심사업 등 미래농업 기반구축과 관련된 중앙 공모사업 동향을 꾸준히 파악하며 대응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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