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소방史 최초 여성 소방정 탄생
이정자 소방안전본부 구조담당 과장으로 승진
2020년 07월 02일(목) 00:00
광주 소방 역사상 소방서장 직급인 최초 여성 소방정이 탄생했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정자(54·사진) 시 소방안전본부 구조 담당이 지난 30일 소방정(4급) 직위인 구조구급과장으로 승진 임용됐다.

광주 소방에서 여성이 소방정에 임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방정은 소방서장에 해당하는 직위로 ‘소방의 꽃’이라 불리기도 한다.

광주시 여성 소방공무원은 모두 118명으로, 전체 1442명 중 8.2%를 차지하고 있다. 이 과장은 1986년 소방직에 입문해 남성 전유물로 여겨졌던 소방관 사이에서 꼼꼼한 업무처리로 직원들의 신망을 얻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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