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중증 장애인 활동지원 사업 확대
2020년 07월 01일(수) 00:00
전남도가 장애등급제 개편 1주년인 7월을 맞아 도움이 절실한 최중증 독거 장애인을 위해 ‘장애인 활동지원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장애인 활동지원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장애인들에게 활동지원사를 파견해 신체·가사활동, 이동 등을 보조하는 사업으로, 보건복지부 종합조사에 따른 활동지원 급여 구간에 따라 차등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국비로 지원된 시간이 최중증 장애인들에게 부족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커 전남도는 지난 2013년부터 전국 최초로 자체적인 추가급여를 지원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개편을 통해 24시간 지원대상자의 경우 기존 인정조사 400점 이상, 종합조사 기능영역 446점 이상이어야 했던 것을, 기능영역 360점 이상으로 완화해 기존 이용자가 대상에서 탈락되는 것을 최소화했다. 또 30시간 대상자 지급기준도 활동지원 등급 15구간 중 1~3구간에서 1~5구간까지로 확대했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최근 2회 추경에서 사업비 2억7000여만 원을 추가로 확보해 총 68억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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