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얼음컵’도 정기구독
이마트24 시범 판매 시작
2020년 06월 25일(목) 00:00
이마트24 이프레소 얼음컵.
편의점이 음료 수요가 많은 여름철을 맞아 얼음컵 정기구독제도를 도입했다.

이마트24는 일정 금액을 미리 내면 얼음컵을 하루 1개씩 받을 수 있는 정기권을 시범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정기권은 7일권 2940원, 14일권 4200원으로, 얼음컵(180g) 1개당 600원임을 고려하면 30∼50% 할인된 가격에 얼음컵을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정기권 2종은 구매일부터 1일 1회에 한해 1~2주일간 이용할 수 있으며, 상품 구매 때 정기권의 당일자 바코드를 제시하면 된다.

이마트24는 얼음컵 정기권 2종을 각 100장씩 시범 판매한 뒤 정식 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마트24는 얼음컵 외에도 이미 냉장커피와 스낵 등 자체 개발 상품을 대상으로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24가 올해 1월1일부터 6월18일까지 얼음컵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3.9% 증가했다. 이른 무더위 영향으로 6월1일부터 18일까지 얼음컵 매출은 지난달 같은 기간 대비 76.7%나 늘어났다.

이동호 이마트24 전략마케팅팀 팀장은 “얼음컵은 파우치 음료뿐 아니라 생수, 탄산음료, 캔맥주 등 다양한 상품과의 연관 구매율도 높은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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