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식물 ‘가지더부살이’ 내장산국립공원, 자생지 발견
2020년 06월 24일(수) 00:00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사무소(소장 이전웅)는 희귀식물인 가지더부살이의 새로운 자생지를 발견했다고 23일 밝혔다.

가지더부살이는 다른 식물에 기생해 살아가는 열당과 가지더부살이속 식물로 7월에 개화한다.

고산지역에 자라는 식물로, 지리산·속리산·한라산 등에서 드물게 발견되고 있다. 키가 5~10cm로 아주 작은 데다, 식물체는 흰색이거나 연한 노란색이어서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기생식물로 잎이 보이지 않고, 엽록소가 없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내장산국립공원 관계자는 “가지더부살이는 ‘비자나무 국민조사단’의 조사 과정에서 자생지가 새로 발견됐다”며 “자생식물의 서식지 보전 및 서식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읍=박기섭 기자·전북취재본부장 parkks@kwangju.co.kr
이 기사는 광주일보 홈페이지(www.kwangju.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kwangju.co.kr/article.php?aid=1592924400698314168
프린트 시간 : 2025년 12월 20일 04: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