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조합 중복분양 사기 피해자 늘어날 듯
광주시 동구 지산주택조합 아파트 분양사기〈광주일보 2020년 6월 11일 6면〉피해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찰은 해당 지역주택조합과 업무대행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대출 서류 등을 확보해 조사에 들어갔다.
양우천 광주동부경찰서장은 11일 “지산동 지역주택조합 조합원 분양권을 확보, 양도해줄 것철 피해자들을 속여 계약금 명목으로 거액을 받아 가로챈 사건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피해자는 모두 53명으로 이들이 지급한 계약금을 합한 피해액은 40여억원에 이른다.
양 서장은 전담 수사팀을 꾸려 피해 최소화와 회복을 위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중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지능·사이버수사·경제팀 등 12명의 전담 수사팀을 꾸리고 해당 지역주택조합·업무대행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중이다.
경찰은 또 업무대행사들의 치밀한 사전 계획에 따라 이뤄진 범행으로 보고 관련자들에 대한 휴대폰 위치 추적 등으로 소재 파악에 들어갔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경찰은 해당 지역주택조합과 업무대행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대출 서류 등을 확보해 조사에 들어갔다.
양우천 광주동부경찰서장은 11일 “지산동 지역주택조합 조합원 분양권을 확보, 양도해줄 것철 피해자들을 속여 계약금 명목으로 거액을 받아 가로챈 사건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피해자는 모두 53명으로 이들이 지급한 계약금을 합한 피해액은 40여억원에 이른다.
경찰은 지능·사이버수사·경제팀 등 12명의 전담 수사팀을 꾸리고 해당 지역주택조합·업무대행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중이다.
경찰은 또 업무대행사들의 치밀한 사전 계획에 따라 이뤄진 범행으로 보고 관련자들에 대한 휴대폰 위치 추적 등으로 소재 파악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