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이야기를 음악으로 만들어드립니다”
작곡가 이승규 기획…10~11일·8월 5~6일 공연
2020년 06월 10일(수) 00:00
이승규
주홍






“당신의 이야기가 예술이 됩니다.”

관객들이 보내준 사연을 바탕으로 음악을 들려주는 공연이 열려 눈길을 끈다.

이승규 광주작곡마당 대표가 기획한 공연 'No Program'은 광주시, 광주문화재단 야외공연창작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공연은 10일 오후 7시 광주폴리 아이러브스트리트, 11일 오후 7시 광주시민회관에서 열리며 또 오는 8월5일 오후 7시30분, 8월6일 오후 7시30문 광주시민회관에서도 만날 수 있다.

공연은 관객이 사연을 종이에 사연을 적어내면 그 이야기를 토대로 예술가가 음악 등 예술적 표현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열린다. 예술가는 어떤 주제의 사연이 나올지 모르며, 관객은 어떤 작품이 나올지 예측할 수 없다.

‘당신이 위로받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가장 행복했거나 가장 슬펐던 기억은 무엇인가요?’ 등의 질문에 대해 관객들이 가슴 속 깊이 묻어 있는 이야기를 꺼내면 예술가는 다양한 방식으로 무대를 꾸며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예정이다.

무대에는 작곡가 이승규, 치유미술가 주홍, 바이올리니스트 이수산, 무용가 선유라가 오르며 영상은 윤혁진이 맡는다.

공연은 무료이며 시민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문의 010-3093-4828.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이 기사는 광주일보 홈페이지(www.kwangju.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kwangju.co.kr/article.php?aid=1591714800697394007
프린트 시간 : 2025년 05월 03일 01:2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