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개교 광주 인공지능 사관학교 경쟁률 5.8대1
180명 모집에 1045명 몰려
2020년 06월 02일(화) 00:00
광주시가 특화 인재 양성을 목표로 7월 개교하는 인공지능 사관학교에 전국에서 지원자가 몰렸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까지 교육생 지원 신청을 받은 결과 180명 모집에 1045명이 지원해 5.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에서 절반가량인 524명이 지원했으며, 전남(92명), 전북(31명) 등 호남권은 물론 서울(126명), 경기(114명), 부산(22명) 등에서도 상당수 지원했다.

전공별로는 컴퓨터공학·소프트웨어·정보통신·전자·수학·통계 등 관련 분야가 38%를 차지하는 등 이공계열이 과반 이상을 차지했짐지만, 경영·경제·문화콘텐츠 등 인문계열 전공자도 많았다.

인공지능 사관학교는 지난달 21일 시작된 온라인 기본 과정을 17일까지 진행한다.

이 과정이 끝나면 모집 인원의 2배수인 360명에게 정보통신 기업에서 많이 쓰는 ‘프로그래머스’라는 플랫폼을 활용한 선발 시험 응시 자격을 준다.

시는 지원동기(10%), 온라인 기본과정 수행평가(20%), 선발시험(70%)을 종합해 합격자를 선발하고 결과는 24일 발표한다.

지방비가 투입되는 사업인 점을 고려해 최소 절반은 지역 출신으로 채울 계획이다.교육생들은 7월부터 11월까지 현장 강의를 받게 된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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