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KIA, 엔트리 교체로 분위기 반전 노린다
장영석 최정용 변시원 박진태 말소
황대인 김규성 홍건희 김명찬 등록
2020년 05월 16일(토) 15:05
KIA 선수단 1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4-13으로 패한 뒤 관중석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KIA 윌리엄스 감독이 엔트리 변동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KIA타이거즈가 16일 두산베어스와의 시즌 2차전에 앞서 대대적인 엔트리 변동을 감행했다.

내야수 장영석과 최정용 그리고 사이드암 변시원과 박진태를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캠프 직전 외야수 박준태와의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은 장영석은 7경기에서 20타수 3안타로 0.150의 타율에 그쳤다. 삼진도 6개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퓨처스리그에서 타격감을 조율 하게 됐다.

대신 KIA는 퓨처스리그에서 0.524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내야수 황대인과 기대주 김규성을 콜업했다. 마운드는 홍건희와 함께 김명찬으로 채웠다. 김명찬이 합류하면서 이준영 홀로 지키던 좌완 불펜진에 힘이 실리게 됐다.

KIA는 앞서 15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3개의 실책을 남기며 다시 한번 수비 약점을 노출했고, 박진태가 3개의 피홈런을 허용하는 등 불펜진 난조 속에 4-13 대패를 당했다.

시즌 세 번째 두 자릿수 실점으로 2연패에 빠진 KIA는 엔트리 교체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KIA는 16일 에이스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워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두산에서는 이용찬이 선발로 출격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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