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밥’의 재해석
6월 19일까지 남도향토음식박물관
작가 14명 참여…실제 주먹밥도 전시
2020년 05월 14일(목) 00:00
이두환 작 ‘밥심’
지산딸기 자미잡곡 주먹밥
‘오월 항쟁’을 대표하는 주먹밥을 소재로 한 전시회가 열린다. 미술 작가들이 새롭게 해석한 주먹밥 작품과 함께 현재 판매되고 있는 주먹밥을 만날 수 있는 이색 전시다.

광주시 북구는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하고 광주의 맛과 멋을 알리는 ‘광주 주먹밥 전시회’를 13일부터 6월19일까지 북구 남도향토음식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날 전시에는 김화순·이두환 등 14명이 참여해 5월 항쟁과 주먹밥이 갖는 의미를 조각, 한국화, 서양화, 야생화, 한지공예 등 다양한 장르로 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회 기간 중 광주의 7개 주먹밥 판매업체와 협력해 5·18 주먹밥, 묵은지불고기쌈 주먹밥, 해물토마토 주먹밥, 한우불고기 주먹밥, 참치 주먹밥, 주먹밥 도시락 등 실제로 판매 중인 주먹밥을 특별 전시한다.

특히 북구는 북구의 특산품인 자미잡곡과 지산딸기를 이용한 주먹밥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별 전시에는 푸드코디네이터로 활동 중인 호원대학교 김나형 교수가 참여해 각 주먹밥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전문적인 지도를 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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