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40주년 기념행사 전국서 81개 열린다
다중 모이는 행사는 취소
2020년 05월 06일(수) 00:00
40주년을 맞는 올해 5·18 기념행사가 전국적으로 14개 사업부문에 81개로 확정됐다.

‘제40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이하 5·18 행사위)는 ‘코로나19’사태로 행사 의미를 침해하지 않으면서 불가피한 행사를 포함해 방식의 전환 및 대체·연기 가능한 행사에 대한 계획을 수립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81개의 행사는 기념사업 10개, 대체사업 7개, 부문 사업 7개, 전국 네트워크 사업 8개, 역사탐방사업 2개, 시민참여사업 3개, 사업공모사업 20개, 국민아이디어 공모사업 4개, 기획사업 10개, 주관사업 1개, 홍보사업 6개, 교육청 지원사업 2개, 서구청 지원사업 1개 등이다.

기념사업인 5·18 40주년 추모제와 부활제는 최소 규모로 진행되고, 5·18사적지 등을 돌며 진행되는 민주기사의 날, 오월시민행진 ‘오월, 그날 WHO’도 축소해 실시된다.

다중이 모이는 행사가 전면 취소되자 이를 보완하는 행사로 마련된 대체행사로는 경기도 안산~광주 자전거 순례와 5월의 자전거 민주평화대행진, 5·18 영어스피치대회, 5·18민중항쟁 TV컨텐츠 제작사업 등이 추진된다. 부문행사로는 문화(미술·연극)·노동·장애인·여성등 사회각계 각층에서 5월 행사들을 준비한다.

전국네트워크사업은 부산·인천·대전·대구·울산·세종·충북·충남 등 지역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차원에서 기념행사 등을 추진하고 서울과 전남·전북은 자체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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