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과속 단속 왜?…음주단속 중단에 사고 늘자 ‘고육책’
광주북부경찰 사고 예방 나서
경찰이 밤에도 과속 단속에 나선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일제 검문식 음주단속을 중단하면서 음주 사고가 잇따르는가 하면, 과속으로 인한 사망 사고도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광주북부경찰은 심야 시간 교통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24시간 이동식 과속 단속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주요 단속구간은 서암대로, 필문대로 등 심야시간대 상습 과속구간으로 인명피해가 빈번한 곳이다.
광주의 경우 올 들어 2월부터 3월까지 123건(2월 64건·3월 59건)의 음주 교통사고가 발생, 218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전년도 같은 기간 음주사고(67건)로 126명이 다치거나 숨진 것에 견줘 2배 가까이 늘었다.
광주지역 2~3월 음주사고는 138건(2017년 사망 2명·부상 264명)→118건(2018년 부상 236명)→67건(2019년 사망1명·부상 125명)으로 해마다 감소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음주단속을 멈추면서 급증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광주북부경찰은 심야 시간 교통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24시간 이동식 과속 단속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광주의 경우 올 들어 2월부터 3월까지 123건(2월 64건·3월 59건)의 음주 교통사고가 발생, 218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전년도 같은 기간 음주사고(67건)로 126명이 다치거나 숨진 것에 견줘 2배 가까이 늘었다.
광주지역 2~3월 음주사고는 138건(2017년 사망 2명·부상 264명)→118건(2018년 부상 236명)→67건(2019년 사망1명·부상 125명)으로 해마다 감소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음주단속을 멈추면서 급증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