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능 1∼2주 연기 검토
![]()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이 학교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다음 달 6일 개학을 앞두고 24일 오전 광주 동구 서석동 조선대학교부속여자고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 교사들이 학생 책상을 2m씩 떨어뜨려 배치하고 있다. 학교 측은 각 교실마다 손 소독제, 체온계 등을 비치해 학생들의 건강을 관리할 계획이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각급 학교 개학이 내달로 연기된 가운데 정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1∼2주 연기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학교 개학이 당초 이달 2일에서 다음 달 6일로 3차례에 걸쳐 1달 이상 미뤄진 가운데 학사일정 변동으로 고3 수험생들이 수능 시험을 준비하는 데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24일 정부와 청와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수능을 예정대로 오는 11월 19일 치르는 방안과, 1주일 연기해 같은달 26일 치르는 방안, 2주 미뤄 12월 3일 치르는 방안 등 크게 3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다.
청와대와 정부는 이런 내용의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공유하면서 일각에서 요구가 나오는 수능 일정 조정의 필요성도 있다는 인식 아래 수능 연기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내에서는 현재 이 같은 3가지 방안 중 예정대로 시행하는 방안 보다는 2안과 3안, 즉 수능을 1주일 또는 2주일 연기하는 쪽으로 논의의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학교 개학이 당초 이달 2일에서 다음 달 6일로 3차례에 걸쳐 1달 이상 미뤄진 가운데 학사일정 변동으로 고3 수험생들이 수능 시험을 준비하는 데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청와대와 정부는 이런 내용의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공유하면서 일각에서 요구가 나오는 수능 일정 조정의 필요성도 있다는 인식 아래 수능 연기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내에서는 현재 이 같은 3가지 방안 중 예정대로 시행하는 방안 보다는 2안과 3안, 즉 수능을 1주일 또는 2주일 연기하는 쪽으로 논의의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