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보성군, 군민에 무료 보급
1인당 5매씩 4만2000장 지급
![]() 김철우 보성군수가 지난 23일 보성읍에서 한 주민에게 자체 제작한 필터 교체용 면마스크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보성군 제공> |
보성군이 자체 제작한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4만2000장을 모든 군민에게 무료로 보급한다.
24일 보성군에 따르면 군민 1인당 면 마스크 1매와 교체형 필터 5매를 읍·면사무소를 통해 전달한다. 지난달 5일 모든 군민에게 면 마스크(구매)를 지급한 데 이어 두번째 면 마스크 전달이다.
지난 23일부터 지급한 면 마스크는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제작한 것이다.
지난 11일부터 9일 동안 진행한 면 마스크 제작에는 김철우 보성군수를 비롯해 보성군 여성단체협의회, 소비자교육중앙회 보성지회 등 10개 사회단체 100여 명이 재능나눔 봉사로 힘을 보탰다.
보성군은 재난관리기금을 통해 마스크 재료비를 지원했다.
자원봉사자 최모씨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 지역은 내 손으로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마스크 제작에 참여했다”며 “작은 노력이지만 힘을 보탤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김철우 군수는 “이웃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위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마음이 지금의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힘이 되리라 믿는다”며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보성군은 지난 1월 말 저소득층을 위한 마스크 11만 장을 배부했다.
마스크 수급이 불안정해지자 군이 보유한 마스크 2000장을 임산부와 고위험군에 긴급 지원했다. 장도·해도 등 도서지역에도 마스크 700장을 전달했다.
/보성=김용백 기자 kyb@kwangju.co.kr
24일 보성군에 따르면 군민 1인당 면 마스크 1매와 교체형 필터 5매를 읍·면사무소를 통해 전달한다. 지난달 5일 모든 군민에게 면 마스크(구매)를 지급한 데 이어 두번째 면 마스크 전달이다.
지난 23일부터 지급한 면 마스크는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제작한 것이다.
보성군은 재난관리기금을 통해 마스크 재료비를 지원했다.
자원봉사자 최모씨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 지역은 내 손으로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마스크 제작에 참여했다”며 “작은 노력이지만 힘을 보탤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김철우 군수는 “이웃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위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마음이 지금의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힘이 되리라 믿는다”며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마스크 수급이 불안정해지자 군이 보유한 마스크 2000장을 임산부와 고위험군에 긴급 지원했다. 장도·해도 등 도서지역에도 마스크 700장을 전달했다.
/보성=김용백 기자 kyb@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