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맷 감독 “닥공 야구 하겠다”
45일간 체력훈련·연습경기
선수 기량 점검·기술 완성도 높여
마운드·수비까지 공격적 플레이
개막까지 연습경기로 컨디션 유지
선수 기량 점검·기술 완성도 높여
마운드·수비까지 공격적 플레이
개막까지 연습경기로 컨디션 유지
![]() KIA 타이거즈가 미국 플로리다에서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조계현 단장과 윌리엄슨 감독이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공항 출입문을 통해 나란히 귀국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
미국 플로리다에서 스프링캠프를 열었던 KIA타이거즈 선수단이 16일 귀국했다.
지난달 1일 시작된 캠프에서 ‘3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몸을 만든 선수단은 미국 대학 및 독립리그 연합팀과 20차례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경험도 쌓았다.
KIA에서 첫 스프링캠프를 지휘한 윌리엄스 감독은 “예정보다 길어졌던 캠프를 성공적으로 소화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에게 고맙다”며 “많은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고,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유익한 캠프였다”고 평가했다.
이하 윌리엄스 감독과 일문일답.
-스프링캠프는 어땠나(총평)
▲굉장히 잘 진행됐고 만족스러운 캠프였다. 선수들이 많은 연습경기를 통해서 발전했고,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던 캠프였다.
-스프링캠프에서 주안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그 부분에 대해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는지.
▲가장 집중했던 건 기술적인 부분에서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었다. 연습경기를 통해서 충분히 보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은 좋았던 점이다. 하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고, 더 좋아져야 할 부분도 있다. 국내 훈련과 시즌을 치르며 더욱 완성도를 높일 것이다.
-많은 선수들이 캠프 종료까지 함께 했다. 캠프를 치르면서 기량이 크게 좋아진 선수가 있는지.
▲젊은 선수들 모두가 성장했다고 본다. 캠프 기간이 길어진 것이 오히려 좋은 영향이 됐다. 경기 수가 많아지면서 젊은 선수들의 출장 기회가 늘고 좋은 경험을 쌓았다.
-시범경기가 취소됐다. 상대팀을 파악할 기회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다른 팀과 경기를 치르거나, 다른 팀의 경기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졌지만, 오히려 우리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하자면, 좀 더 효율적으로 우리 자신을 지켜보고 발전시키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국에서 다른 팀과 연습경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개막전까지 훈련 계획은 어떻게 되나.
▲자체 홍백전으로 실전을 이어갈 생각이다. 개막전이 미뤄지긴 했지만, 연습경기를 통해서 최대한 실전 감각을 유지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KBO리그 데뷔 시즌이다. 어떤 야구를 보여주고 싶은지.
▲팬 여러분께 공격적인 야구를 보여 드리고 싶다. 타격만을 두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마운드와 수비에서도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이러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상대팀에게 심리적인 부담감이나 압박감을 느끼게 해 우리에게 좀 더 유리한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지난달 1일 시작된 캠프에서 ‘3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몸을 만든 선수단은 미국 대학 및 독립리그 연합팀과 20차례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경험도 쌓았다.
KIA에서 첫 스프링캠프를 지휘한 윌리엄스 감독은 “예정보다 길어졌던 캠프를 성공적으로 소화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에게 고맙다”며 “많은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고,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유익한 캠프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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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플로리다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한 KIA 타이거즈 선수들이 16일 마스크를 쓰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KIA 타이거즈 제공 |
![]()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선수 브룩스가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가족과 함께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 KIA타이거즈 제공 |
이하 윌리엄스 감독과 일문일답.
-스프링캠프는 어땠나(총평)
▲굉장히 잘 진행됐고 만족스러운 캠프였다. 선수들이 많은 연습경기를 통해서 발전했고,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던 캠프였다.
-스프링캠프에서 주안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그 부분에 대해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는지.
▲가장 집중했던 건 기술적인 부분에서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었다. 연습경기를 통해서 충분히 보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은 좋았던 점이다. 하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고, 더 좋아져야 할 부분도 있다. 국내 훈련과 시즌을 치르며 더욱 완성도를 높일 것이다.
▲젊은 선수들 모두가 성장했다고 본다. 캠프 기간이 길어진 것이 오히려 좋은 영향이 됐다. 경기 수가 많아지면서 젊은 선수들의 출장 기회가 늘고 좋은 경험을 쌓았다.
-시범경기가 취소됐다. 상대팀을 파악할 기회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다른 팀과 경기를 치르거나, 다른 팀의 경기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졌지만, 오히려 우리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하자면, 좀 더 효율적으로 우리 자신을 지켜보고 발전시키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국에서 다른 팀과 연습경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개막전까지 훈련 계획은 어떻게 되나.
▲자체 홍백전으로 실전을 이어갈 생각이다. 개막전이 미뤄지긴 했지만, 연습경기를 통해서 최대한 실전 감각을 유지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KBO리그 데뷔 시즌이다. 어떤 야구를 보여주고 싶은지.
▲팬 여러분께 공격적인 야구를 보여 드리고 싶다. 타격만을 두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마운드와 수비에서도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이러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상대팀에게 심리적인 부담감이나 압박감을 느끼게 해 우리에게 좀 더 유리한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