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민자 유치 체류형관광지 본격 개발
남원관광지·남원랜드 등 2021년까지 총 371억원 투입
2.16㎞ 모노레일 설치…지리산 허브밸리 호텔 내달 준공
2020년 02월 28일(금) 00:00
남원시는 민간자본을 유치해 남원관광지와 남원랜드, 지리산허브밸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지리산허브밸리 사이언스센터.
남원시가 민자유치를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한다.

27일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관광지와 남원랜드, 지리산 허브밸리 등을 개발할 민간개발사업자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개발을 앞두고 있다.

우선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은 ㈜삼안과 이엠티씨㈜, 챌린지코리아가 2021년까지 순수 민간자본 316억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민간업체들은 남원관광지 내 춘향테마파크와 함파우소리체험관, 김병종 시립미술관을 연결하는 총연장 2.16㎞의 관광형 모노레일을 설치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6월5일 민간투자 대표사인 ㈜삼안컨소시엄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현재 각종 인허가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남원시는 의회 동의를 거쳐 실시 협약을 하고 오는 5월 중 사업 착공을 한다. 또 남원랜드 민간개발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남원랜드 민간개발사업은 ㈜아뜨아트가 2021년까지 순수 민간자본 55억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이 기업은 남원랜드 부지에 미니꽃동산과 숲속놀이터, 숲체험관, 동물체험관, 어린이 놀이시설, 다목적 캠핑장, 유아용 짚라인, VR체험관 등을 포함한 총 5개 테마공간을 조성한다.

남원시는 지난해 12월 6일 민간투자 대표사인 ㈜아뜨아트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남원랜드 부지매입을 위한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고 기본 및 실시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남원시는 이들 민간개발이 완료되면 오랜 숙원인 광한루원과 남원관광지의 관광연계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리산 허브밸리 민간 산업관 웰니스존과 호텔의 민간개발사업도 추진한다.

웰니스존은 지난해 5월 준공돼 운영 중이며, 호텔은 다음달 초 완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 중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광한루원과 남원관광지를 연결하는 모노레일 및 짚와이어 설치 등이 체류형 관광거점의 토대를 마련해 줄 것”이라며 “시는 민간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원=백선 기자 bs8787@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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