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해양사고 신속 대응 500t급 경비함정 추가 배치
2020년 02월 11일(화) 00:00
목포해양경찰서는 서·남해안 해양사고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500t급 경비함정인 ‘태극 513함’<사진>을 추가 배치했다.

10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513함은 그동안 서해5도 특별경비단에서 서해바다의 안전과 불법 중국어선 6척 나포, 550여척 퇴거, 150여척의 차단 경비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첨병역할을 했다.

이번 목포에 배치된 513함은 전장 62.2m에 전폭 9.1m, 주기관 4대와 워터제트 4기가 설치돼 최대 35노트(시속 65㎞)로 기동할 수 있고,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해양 원격 응급의료시스템을 갖췄다.

또 20㎜ 발칸포와 50중기 1문, M-60 2대 등 무장을 탑재하고 있으며, 각종 해난사고때 신속 대응과 인명 구조를 위해 40노트의 속력을 낼 수 있는 3.2t급 단정 1대를 탑재하고 있다.

정영진 목포해경 서장은 “모든 승조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서남해안의 해양주권 수호와 국민의 생명·재산보호 활동에 최선을 다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목포=박영길 기자 ky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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