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상가 돌며 13회 걸쳐 절도 20대 구속
2020년 01월 20일(월) 00:00
광주북부경찰은 19일 영업을 끝낸 상가에 침입해 금품을 잇달아 훔친 김모(25)씨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8일 밤 11시 30분께 광주시 북구 일곡동의 한 음식점에 침입해 현금 7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광주 상가 등에서 13회에 걸쳐 278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PC방비와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범행은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새벽 야간 시간대를 이용해 영업이 끝난 상가의 출입문과 방범창 등을 파손하거나 담을 넘어 열린 창문으로 들어가 현금을 주로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훔친 천원권 지폐 등 105만원 상당의 현금이 든 가방을 메고 PC방을 옮겨 다니며 생활 하던 중 서울에서 붙잡혔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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