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열 호반건설 회장 2선으로 물러나
전문경영인체제 변화
사회공헌위원회 출범
2020년 01월 14일(화) 22:30
김상열(사진) 호반건설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사내이사직은 유지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전날 오후 전자공시를 통해 김 회장과 박철희 사장은 지난해 12월9일로 호반건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고 밝혔다.

대신 최승남 호반그룹 총괄부회장이 새로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송종민 대표이사와 함께 기존 3인 공동경영체제였던 호반건설은 이번 인사로 최승남·송종민 2인 공동경영체제로 변경됐다.

이번 인사는 상장에 대비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호반건설 측은 설명했다. 김 회장은 사내이사직은 유지한다.

이번 인사는 상장에 대비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로 계열사별 책임경영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호반건설 측은 설명했다.

호반건설은 오는 6월 기업상장(IPO)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너 경영이 아닌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인수·합병(M&A) 전문가인 최 대표를 그룹 전면에 내세운 것도 외형 성장을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호반그룹은 이날 사회공헌위원회를 출범했다. 위원장은 전중규 상임고문이 맡았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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