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공무원노조, 현 청사에 별관 신축 형태 통합 청사찬성
2019년 12월 11일(수) 04:50
여수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은 현재의 여수시청에 별관을 신축하는 형태의 통합청사 마련에 대해 찬성 입장을 보였다.

여수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달 14일부터 20일까지 통합청사 대안으로 별관 신축안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응답 대상자 2186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1247명(57%)이 답지를 제출하면서 개인별 견해를 밝혔다.

설문 결과 별관 신축은 찬성 1116명(89.5%), 반대 81명(6.5%), 모르겠다 50명(4%)으로 나타나 90% 가까이 별관 신축을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대로 답한 이유를 묻는 말에는 반대 응답자 81명 중 45명(55.5%)이 ‘별관신축’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아예 ‘통합청사 신축’을 원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청사건립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지역 간 갈등 해소’(39.9%), ‘집행부의 적극적인 자세’(30.4%), ‘의회의 예산 승인’(28.8%), 기타(0.8%) 순으로 답했다.

여서 청사와 학동 청사 등 분산된 청사가 시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말에는 시민불편 증가(78.4%)를 우선으로 선택했다.

여수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민의 편의 및 행정 효율성을 위해 별관신축이 필요하다고 결론 지었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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