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광주전남본부, 단계별 맞춤 지원 기업 애로 183건 해결
성장 유망 30개사 집중 지원
2019년 12월 09일(월) 04:50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지난 5월 기업성장지원단 출범 이후 단계별 맞춤 지원으로 기업 애로사항 183건을 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기업성장지원단은 지난 2011년부터 8년동안 운영한 기업성장지원센터 노하우를 집약한 산단공만의 차별화된 기업지원플랫폼이다. 광주·전남지역 기업 성장 수요와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지난 5월 출범했으며, 기술·수출·금융·관세 분야별 전문가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지원단은 ▲성장유망기업 애로 발굴·해결 ▲중점육성기업 성장 지원 ▲프로젝트 연구개발(R&D) 과제 지원 ▲스마트화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해 분야별 성과를 냈다.

올해는 성장유망기업 30개사를 선정, 1개사 1과제 발굴·해결을 원칙으로 총 36건의 과제를 지원했다. 또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상담형 코칭 133건, 과제 14건을 수행하는 등 총 183건의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특히 중점육성기업 5개사는 성장잠재력과 최고경영자(CEO)의 혁신의지를 평가해 2년간 집중 지원한다. 기업별 성장전략을 수립하고, 전문위원 간 협업을 통해 육성과제 11건 수행했다. 지원단은 이들 5개 기업을 강소·중견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예를 들어, 화인특장의 경우 지원 프로세스를 통해 수립된 성장전략에 따라 ‘산림관리용 3.5t급 4륜구동 차량’을 개발하는 프로젝트 R&D 과제를 기획했으며, 앞으로 2년간 10억5000만원을 지원해 과제를 수행 중이다.

스마트공장 지원사업도 올해 7개사에 이어 내년에 11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단은 첨단산단 1·2단지 등 광주 북구지역 산업단지 지원플랫폼 일원화하고, 수혜기업을 늘리기 위해 광주 북구와 내년도 사업계획을 공동 수립하고 있다.

이행만 산단공 광주전남본부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지역 기업의 생존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통합 지원체계를 갖춘 기업성장지원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내년 광주 북구와 함께 하는 사업을 통해 증가하는 컨설팅 수요에 적극 대응해 기업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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