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좋아하세요? 엄상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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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의 짧은 도약을 들으며 세상의 누군가가, 내가 모르는 공간에서, 또 다른 도약을 꿈꾸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마음이 짜릿하고 든든하다. 현실은 언제나 우리를 무겁게 만들지만 우리가 도약의 소망마저 빼앗긴다면 우리에겐 무엇이 남겠는가.”
인류는 출발과 더불어 음악과 함께 해왔다. 사람들은 밥먹듯이 음악을 들으며 즐긴다. 횡단보도를 건너면서도 이어폰으로 들려오는 음악에 귀를 기울이기도 한다. 이는 세상에 셀 수 없이 많은 아름다운 음악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클래식, 국악, 대중가요 등 다양한 명곡들을 소개하는 ‘음악, 좋아하세요?’가 출간됐다.
저자 엄상준은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기자생활을 하다 라디오 PD가 됐다. 이후 영화, 쇼프로그램 등 TV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저자는 지난 3년가량 중앙일보 일요판 ‘중앙선데이’에 연재했던 음악 칼럼 중 42편을 골라 신문에서 미처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추가하고 새롭게 다듬어 엮었다.
책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에 어울리는 책과 음악이 각각 12개씩 담겨있고 일상의 단상 등이 소담하게 버무려져 있다.
베토벤으로 시작해 모차르트와 바흐, 드보르작, 브람스 같은 클래식 음악은 물론 박동진 명창과 황병기, 배일동 등의 국악인, 김대중, 김국찬과 귀재들, 윤종신, 이문세 등 대중음악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스탄 게츠와 사이먼 앤 가펑클, 에릭 클랩튼, 레드 제플린 등의 외국 뮤지션 및 체칠리아 바르톨리, 막스 레거, 필립 글래스, 레너드 번스타인, 도미니크 스카를라티까지 다양한 음악 이야기가 풍성하다.
<호밀밭·2만2000원>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인류는 출발과 더불어 음악과 함께 해왔다. 사람들은 밥먹듯이 음악을 들으며 즐긴다. 횡단보도를 건너면서도 이어폰으로 들려오는 음악에 귀를 기울이기도 한다. 이는 세상에 셀 수 없이 많은 아름다운 음악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클래식, 국악, 대중가요 등 다양한 명곡들을 소개하는 ‘음악, 좋아하세요?’가 출간됐다.
저자는 지난 3년가량 중앙일보 일요판 ‘중앙선데이’에 연재했던 음악 칼럼 중 42편을 골라 신문에서 미처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추가하고 새롭게 다듬어 엮었다.
베토벤으로 시작해 모차르트와 바흐, 드보르작, 브람스 같은 클래식 음악은 물론 박동진 명창과 황병기, 배일동 등의 국악인, 김대중, 김국찬과 귀재들, 윤종신, 이문세 등 대중음악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스탄 게츠와 사이먼 앤 가펑클, 에릭 클랩튼, 레드 제플린 등의 외국 뮤지션 및 체칠리아 바르톨리, 막스 레거, 필립 글래스, 레너드 번스타인, 도미니크 스카를라티까지 다양한 음악 이야기가 풍성하다.
<호밀밭·2만2000원>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