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과 송년회를 집에서 보내려는 이들이 늘면서 지역 유통가가 ‘홈 파티’(Home Party) 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다.

4일 ㈜광주신세계는 8층 생활전문관에 들어선 독일 유명 식기 브랜드 ‘빌레로이앤보흐’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홈파티용 한정판 식기 40종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시즌 한정판으로 출시됐으며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산타클로스와 트리 등이 그려졌다.

이마트는 11일까지 100여 종의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을 20% 할인 가격에 내놓는다.

집에서 꾸밀 수 있는 ‘베이직 침엽트리 및 캐시미어 팟트리’(7920원~6만3200원)와 크리스마스 볼 장식 20종(3120원~1만1120원), LED전구·스트링 35종(6320원~2만3920원) 등이 있다.

광주지역에 120개 점포를 낸 이마트24는 ‘크리스마스 시즌 모드’에 돌입하고 12월 한 달 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할인 대상은 와인 6종과 크리스마스 케이크 9종이다. 행사카드로 해당 와인을 사면 1만2900원~1만5000원 가격대에 구매할 수 있고 최대 33% 할인된 1만원 균일가로도 만날 수 있다. 오는 26일까지 크리스마스 케이크 9종을 행사카드로 사면 50~6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창식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 팀장은 “홈파티용 와인과 케이크, 립밤, 타이즈, 핫팩 등 다양한 동절기 상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취업정보사이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최근 성인 625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20대 응답자의 3명 중 1명 꼴(36.8%)은 “우리 집이나 친구의 집에서 송년회를 보내겠다”고 답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