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 이발사에 재력가 행세...수천만원 가로챈 50대 구속
2019년 12월 04일(수) 04:50
광주서부경찰은 3일 재력가 행세를 하며 자신의 단골 이발사에게 현금 수천만원을 빌린 뒤 잠적한 A(58)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이발사 B(67)씨에게 총 33차례에 걸쳐 현금 247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이발사 B씨에게 “급하게 아내의 암 수술비가 필요하다”, “교통사고를 당한 아들 치료비가 급하다”는 등의 핑계로 돈을 빌린 것으로 드러났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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