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해고 당한 것으로 착각한 해병대 병장, 업소 찾아가 행패
2019년 11월 27일(수) 04:50
○…전역을 앞두고 말년 휴가를 나온 해병대 병장이 자신의 형이 아르바이트를 하다 해고 당한 것으로 착각, 해당 업소를 찾아가 행패를 부리다 경찰서행.

○…26일 광주서부경찰에 따르면 영업방해 혐의로 입건된 해병대 병장 A(21)씨는 이날 새벽 2시 20분께 친형이 일했던 광주시 서구 동천동의 한 주점을 만취한 상태로 찾아가 “왜 우리 형을 해고했냐”며 소리를 지르고 행패를 부리는 등 영업을 방해했다는 것.

○…A씨의 형은 해고가 아닌 자진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관계자는 “A씨가 착각해 이러한 일을 벌인 것 같다”며 “A씨의 신병을 군 헌병대로 이송할 계획”이라고 설명.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이 기사는 광주일보 홈페이지(www.kwangju.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kwangju.co.kr/article.php?aid=1574797800683547089
프린트 시간 : 2025년 07월 01일 08: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