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추가 이전 공동 대응·광주~고흥 고속도로 등 8개 신규 협력과제 포함
25일 개최한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에서 신규 협력과제로 8가지가 새롭게 포함됐다.
우선 광주시, 전남도가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혁신도시 시즌 2’ 공공기관 추가이전에 공동대응하기로 했다는 데 눈길이 쏠린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9월 “122개 수도권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추진하겠다”는 첫 언급 이후 2차 공공기관 이전 규모 등 정부 방침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한때 광주시와 전남도는 저마다 유치를 위한 물밑 준비 작업을 벌여왔으나 향후 광주전남에 보다 많은 공공기관이 옮겨올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광주전남 거점산업인 인공지능(AI) 및 에너지 산업과 연관성 높은 기관을 유치한다는 공동 목표를 세웠다. 추기이전 지역에 대해서는 혁신도시 내, 광주시, 광주전남 분리 방안에 대해 현재 협의를 진행 중이다.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빛가람 복합혁신센터’ 건립 사업도 협력과제로 포함됐다.
나주시 빛가람동 199번지 일원에 사업비 490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6층짜리 정주인프라를 세우는 사업이다. 부지 면적 9085㎡, 연면적 2만116㎡ 수준이다. 청년창업지원센터, 발전재단, 육아지원시설, 수영장 등이 들어선다. 내년 4월 착공에 들어가 2021년 말 완공 목표다. 이 사업 역시 광주시와 전남도간 엇박자를 냈으나 신규 협력 과제로 포함돼 사업 추진 과정에서 양 측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용섭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등 세 단체장은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복합혁신센터 건립에 적극 협력하고, 2021년까지 지방비를 출연한다는 합의문에도 서명했다.
광주~고흥 우주센터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광주~화순~보성~고흥 나로우주센터 구간에 길이 160㎞, 왕복 4차선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내용이다. 총사업비 2조 9000억원 규모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다음달 중 제 2차 고속도로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하고, 이후 오는 2021년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에 선정되도록 힘쓰기로 했다.
광주하남~장성삼계 광역도로사업, 광주삼도~함평나산 광역도로사업, 호남고속도로 삼례 IC~광주 TG 구간 확장사업, 2020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 제 13회(2020년) 광주 비엔날레 성공개최에도 시·도 협력과제 목록에 새롭게 포함됐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우선 광주시, 전남도가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혁신도시 시즌 2’ 공공기관 추가이전에 공동대응하기로 했다는 데 눈길이 쏠린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9월 “122개 수도권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추진하겠다”는 첫 언급 이후 2차 공공기관 이전 규모 등 정부 방침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한때 광주시와 전남도는 저마다 유치를 위한 물밑 준비 작업을 벌여왔으나 향후 광주전남에 보다 많은 공공기관이 옮겨올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등 세 단체장은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복합혁신센터 건립에 적극 협력하고, 2021년까지 지방비를 출연한다는 합의문에도 서명했다.
광주~고흥 우주센터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광주~화순~보성~고흥 나로우주센터 구간에 길이 160㎞, 왕복 4차선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내용이다. 총사업비 2조 9000억원 규모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다음달 중 제 2차 고속도로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하고, 이후 오는 2021년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에 선정되도록 힘쓰기로 했다.
광주하남~장성삼계 광역도로사업, 광주삼도~함평나산 광역도로사업, 호남고속도로 삼례 IC~광주 TG 구간 확장사업, 2020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 제 13회(2020년) 광주 비엔날레 성공개최에도 시·도 협력과제 목록에 새롭게 포함됐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