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3세대 ‘K5’ 당당하고 강렬해졌다
다음달 출시 앞두고 외장 공개
2019년 11월 13일(수) 04:50
기아차 3세대 신형 ‘K5’가 다음달 출시를 앞두고 베일을 벗었다.

기아자동차는 ‘역동성의 진화’를 디자인 콘셉트로 재탄생한 신형 K5의 외장 디자인을 12일 공개했다. <사진>

전면부는 혁신적인 신규 디자인 요소가 대거 적용됐다. 기아차 디자인의 상징이었던 ‘타이거 노즈’ 라디에이터 그릴은 헤드램프와의 경계를 과감히 허물고 ,모든 조형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형태로 진화했다. 이를 통해 기아차의 디자인 정체성이 그릴에서 전면부 전체로 확장됐다.

진화된 타이거 노즈 라디에이터 그릴은 향후 출시되는 신차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그릴 패턴과 주간주행등(DRL)은 한층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고급화됐다.

측면부는 확대된 제원, 패스트백 스타일, 기존 디자인의 파격적인 진화 등으로 탈바꿈했다. 2850㎜의 동급 최대 수준 휠베이스와 기존 대비 50㎜ 늘어난 전장(4905㎜), 25㎜ 커진 전폭(1860㎜) 등으로 공간성이 크게 향상됐다.

전고는 기존보다 20㎜ 낮아져 다이내믹한 스포티 세단을 연상케 한다. K5 고유의 디자인 특징인 측면 유리 크롬 몰딩은 더 두꺼워졌고, 트렁크 리드까지 길게 연결해 과감하고 날렵한 미래지향적 패스트백 이미지를 구현했다.

리어콤비램프의 그래픽은 전면부 DRL과 동일하게 심장박동 형상을 적용하는 등 외관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기아차는 카카오맵에서도 신형 K5의 외장을 3차원(3D)으로 공개한다. 오는 25일까지 카카오맵 3D 스카이뷰에서 그래픽으로 구현된 신형 K5를 찾는 고객들에게는 애플 아이패드 등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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