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소방서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비워요 소방도로! 채워요 안전의식!’을 슬로건으로 홍보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사진>

목포시·신안군 의용소방대는 11월 한 달간 매주 주말에 터미널과 다중이용업소, 주요 교차로, 관광지 등지에서 소방통로 확보, 주택용소방시설 갖추기, 소방용수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 행위 금지 등을 중점 홍보할 계획이다.

목포소방서에 따르면 2014년부터 최근 5년간 전남지역 화재 발생과 이에 따른 인명피해를 분석한 결과 사망자의 50%가 11월~2월 겨울철에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중 발생한 화재는 4731건으로 전체(1만1702건)의 40%를 차지했고, 같은 기간 사망자는 42명으로 전체 사망자 84명의 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소방서 의용소방대는 소방의 날인 지난 9일 목포역 등 3개소에서 소방대원과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홍보캠페인을 펼쳤다.

장경숙 목포소방서장은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주민이 겨울철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화재 예방 분위기 조성에 적극 동참하여 안전한 겨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목포=박영길 기자 ky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