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업 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도 농기원, 현장 시연 행사…익산·남원 등 7개 시·군 도입
이상 기온 등 ‘농장맞춤형’ 정보 제공 농가 피해 최소화
농장맞춤형 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
이상 기온 등 ‘농장맞춤형’ 정보 제공 농가 피해 최소화
농장맞춤형 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
![]() 지난 1일 익산시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상록관에서 전북지역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농장맞춤형 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 현장 시연 행사가 열렸다. |
전북지역에 농업 기상재해를 예측해 이를 사전에 알리는 시스템 구축이 완료됐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은 지난 1일 기상 및 작물재해 예측정보를 농가에 미리 알려 재해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도록 개발된 ‘농장맞춤형 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의 현장 시연 행사를 익산시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상록관에서 개최했다.
올해 14개 모든 시·군으로 확대해 시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번 행사는 전라북도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공동 주관했다.
조기경보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농업인, 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관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농장맞춤형 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현황을 소개하고 조기경보시스템에 대한 현장 시연이 진행됐다.
김현정 전북도농업기술원 원예과 연구사는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를 통해 이상 기상으로 인한 재해 발생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보다 정밀하고 신속한 농업기상 및 재해 정보를 제공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박기섭 기자·전북취재본부장
농장별로 상세한 기상 예측 정보와 재배 중인 작물의 생육상태를 고려·판정한 농장 재해 정보를 농가에 제공하는 농업기상 서비스이다. 해당 농가는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통해 관련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예측된 재해 위험을 예방하거나 줄이기 위해 농가에서 쓸 수 있는 대응 대책 또한 전달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