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안내판 이해하기 쉽게 바꿨어요
고창군, 선운사 대웅전 등 14곳
내년에도 30곳 정비키로
내년에도 30곳 정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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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낡고 오류가 있는 문화재 안내판 정비에 박차를 가한다.
고창군은 한자와 고문서 위주로 조성된 선운사 대웅전, 중산리 이팝나무 등 14개소의 문화재 안내판을 정비·교체했다고 밝혔다.
2020년에는 30곳 이상의 문화재 안내판을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새롭게 정비한 안내판은 지역주민들이 쉽게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관련 전문가, 지역주민·학생 등 자문단을 구성하고 안내판 문안을 감수해 왔다.
군은 이를 통해 ‘해설’ 위주의 안내판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설화·전설·독특한 가치 등을 넣어 흥미롭고 시간이 지나도 문화재에 대한 기억이 남을 수 있는 문화재 안내판이 되도록 했다.
중산리 이팝나무<사진>의 경우, 이팝나무 꽃이 만개한 사진을 넣어 천연기념물로서의 아름다운 진면목을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볼 수 있게 됐다.
고창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시적인 보여주기식 안내판 정비가 아닌, 꾸준하게 문구에 대한 자문단 협의를 거쳐 ‘우리’가 힘을 합해 만든 안내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김형조 기자 khj@kwangju.co.kr
고창군은 한자와 고문서 위주로 조성된 선운사 대웅전, 중산리 이팝나무 등 14개소의 문화재 안내판을 정비·교체했다고 밝혔다.
2020년에는 30곳 이상의 문화재 안내판을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새롭게 정비한 안내판은 지역주민들이 쉽게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군은 이를 통해 ‘해설’ 위주의 안내판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설화·전설·독특한 가치 등을 넣어 흥미롭고 시간이 지나도 문화재에 대한 기억이 남을 수 있는 문화재 안내판이 되도록 했다.
중산리 이팝나무<사진>의 경우, 이팝나무 꽃이 만개한 사진을 넣어 천연기념물로서의 아름다운 진면목을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볼 수 있게 됐다.
고창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시적인 보여주기식 안내판 정비가 아닌, 꾸준하게 문구에 대한 자문단 협의를 거쳐 ‘우리’가 힘을 합해 만든 안내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