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방치 폐교 전국서 가장 많아
농어촌지역이 많은 전남은 폐교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신경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이후 전남에서 문을 닫은 학교 수는 138개였다. 이는 경북(142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전남은 매각이나 자체 활용 등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폐교도 42개(30.4%)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전국적으로는 682개 폐교 중 170개(24.9%)가 방치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광주는 서울과 함께 가장 적은 1곳만 폐교됐고, 현재 자체 활용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경민 의원은 “교육부와 교육청은 폐교 부지와 건물이 학생, 주민의 다양한 생활 편의를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신경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이후 전남에서 문을 닫은 학교 수는 138개였다. 이는 경북(142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전남은 매각이나 자체 활용 등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폐교도 42개(30.4%)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전국적으로는 682개 폐교 중 170개(24.9%)가 방치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광주는 서울과 함께 가장 적은 1곳만 폐교됐고, 현재 자체 활용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