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플랜트 건설노조-건설업 협의회와 임협 타결
2019년 09월 25일(수) 04:50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 공장 설비 건설과 정비를 하는 플랜트 건설 노조와 여수산단 건설업 협의회가 임금 협상에 합의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노사는 최근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고 노조 찬반 투표를 거쳐 최종 합의했다.

임금 협상을 타결함에 따라 내년부터 신설 현장에서 일하는 기능공은 하루 6000원, 보조 업무를 담당하는 조력공과 여성은 4200원이 오른다.

플랜트건설노조 여수시부는 일당을 직종이나 기능과 관계없이 1만5500원 인상을 요구했으나 여수산단 건설업협의회는 “직종이나 기능별로 임금 차이가 있는 것은 당연하다”며 2000∼4000원 인상안을 제시해 좀처럼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여수산단 건설협의회는 138개 회원사가 활동 중이며 산단에 입주한 기업에서 하청을 받아 공장 재정비나 신증설을 하고 있다.

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에 소속된 노동자는 2000여명이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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