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오색케이블카 30년 사업 무산될 듯
원주환경청, 환경평가 부동의
강원도 양양 지역의 숙원사업으로 30년 넘게 추진돼 온 설악산 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사업(케이블카)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설악산의 자연환경, 생태경관, 생물다양성 등에 미치는 영향과 설악산국립공원계획 변경 부대조건 이행방안 등을 검토한 결과, 사업시행 시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되고 환경적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아 ‘부동의’ 한다”고 17일 밝혔다.
원주지방환경청에서 검토한 환경영향평가 보완서는 2016년 11월 동·식물상 현황 정밀조사, 공사·운영 시 환경 영향예측,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대책, 공원계획변경승인 부대조건 이행방안 등과 관련해 양양군에 환경영향평가서의 보완을 요청했고, 양양군이 2년 6개월의 보완기간을 거쳐 올해 5월 16일 제출한 것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사업(케이블카)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설악산의 자연환경, 생태경관, 생물다양성 등에 미치는 영향과 설악산국립공원계획 변경 부대조건 이행방안 등을 검토한 결과, 사업시행 시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되고 환경적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아 ‘부동의’ 한다”고 17일 밝혔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