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낭암학원 2기 임시이사 체제 공식 출범
2019년 09월 03일(화) 04:50
교직원 채용 비리로 관선 이사가 파견된 학교법인 낭암학원(동아여중·고)의 2기 임시이사 체제가 공식 출범했다.

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최근 3년 임기의 낭암학원 2기 임시 이사 8명을 신규 선임했다.새 이사는 김영남 전 광주시의회 의원(전 교육문화위원), 김성영 전 광주시교육청 교육국장, 고익종 전 광주 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 교장, 박삼원 광주교사노조 위원장, 송지현 변호사, 최민정 학부모, 김영임 빛고을혁신학교 학부모 네트워크 대표, 나인한 전 광주교육 희망 네트워크 집행위원장이다.

이사회는 추석 연휴가 끝난 뒤 16일 첫 회의를 열어 이사장을 선출하고 활동계획도 논의할 예정이다.

낭암학원은 2016년 교직원 채용 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이사장과 이사, 법인 실장 등 3명이 구속됐고, 부정하게 채용된 교사 6명의 임용이 취소됐다. 같은 해 9월 사학분쟁조정위는 학교정상화를 위해 1기 임시 이사 체재로 전환하고 이사진을 파견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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