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4일 '괴물' 아닌 '류현진' 한글 이름 유니폼 입고 등판…
2019년 08월 23일(금) 14:03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미국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은 플레이어스 위켄드(Player's Weekend)의 시작일이다.

플레이어스 위켄드란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이름 대신 자신이 택한 별명을 유니폼에 새기고 헬멧, 손목 보호대 등 장비에도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문구나 그림 등을 새길 수도 있으며, 이 날 착용한 유니폼과 장비는 경매에 부치고 수익금 전액을 유소년 야구 발전기금으로 쓰는 날이다.

이번 플레이어스 위켄드에서는 류현진은 2017, 2018년 새겼던 자신의 별명인 'MONSTER(괴물)'가 아닌 한글 이름 '류현진'이 박힌 유니폼을 입기로 했다.

이에 류현진은 양 팀 팬들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가 주목하는 양키스전에서 한글 이름 유니폼을 입고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 박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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