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모든 중고교 탈의실 설치된다
내년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전국 모든 학교에 탈의실이 설치된다.
교육부는 “학생 인권과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탈의시설이 없는 중·고등학교에 내년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탈의시설을 모두 설치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교육부에 따르면 전남지역 중·고등학교 385곳 중 탈의시설이 설치된 곳은 218곳(57%)으로, 설치율이 경기(53%)와 경북(53%)에 이어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최하위 수준이었다. 광주지역 중·고교 157곳 중 탈의시설이 설치된 학교는 124곳이다. 전국적으로는 중·고등학교 5690곳 중 1980곳(34.8%)에 탈의시설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탈의시설이 설치된 학교들도 상당수가 학교 전체에 탈의시설이 1개 있는 등 충분하지 못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내년부터 보통교부금 교육환경개선비에 탈의시설 항목을 신설하는 등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해 시설 확충에 나서기로 했다.
다만 학교에 공간이 부족해 탈의시설 신설이 어려운 경우에는 복도 등을 활용한 칸막이형 탈의실 등 다양한 유형을 검토·적용한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교육부는 “학생 인권과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탈의시설이 없는 중·고등학교에 내년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탈의시설을 모두 설치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교육부에 따르면 전남지역 중·고등학교 385곳 중 탈의시설이 설치된 곳은 218곳(57%)으로, 설치율이 경기(53%)와 경북(53%)에 이어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최하위 수준이었다. 광주지역 중·고교 157곳 중 탈의시설이 설치된 학교는 124곳이다. 전국적으로는 중·고등학교 5690곳 중 1980곳(34.8%)에 탈의시설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내년부터 보통교부금 교육환경개선비에 탈의시설 항목을 신설하는 등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해 시설 확충에 나서기로 했다.
다만 학교에 공간이 부족해 탈의시설 신설이 어려운 경우에는 복도 등을 활용한 칸막이형 탈의실 등 다양한 유형을 검토·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