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인접 강원 ·연천 지역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생물권보전지역 제주도 전역으로 확대
2019년 06월 26일(수) 04:50
DMZ에 인접한 강원 ·연천 지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고, 그동안 한라산 중심이던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도 제주도 전역으로 확대됐다.

환경부와 외교부, 국립공원공단은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31차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계획’ 국제조정이사회에서 강원도 접경 지역(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과 경기도 연천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아울러 제주도는 한라산 중심으로 지정된 생물권보전지역의 범위가 곶자왈, 오름, 부속섬인 추자도 등 육상과 해양이 포함된 제주도 전체로 지정됐다. 생물권보전지역은 우수한 생태계를 보유한 지역을 대상으로 유네스코가 선정하는 3대 보호지역 중 하나다.

이번 지정으로 국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은 순천, 강원도, 경기도 연천, 제주도, 설악산, 신안다도해, 광릉숲, 전북 고창 등 총 8곳으로 늘었다.

환경부는 경기도 파주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비무장지대에 접한 지방자치단체 전체를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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