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농지 내 묘목재배 근절 나섰다
제초제 과다 사용으로 친환경농업 확산 걸림돌
2019년 05월 29일(수) 00:00
구례군이 친환경농업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농지 내 묘목 재배 근절에 나섰다

구례군은 지난 24일 문화예술회관에서 군, 읍·면 지역발전혁신협의회 위원 등 150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가졌다. <사진>

구례군의 이번 행사는 군이 2017년 전국 최초로 친환경농업도시를 선포하고 친환경농업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농지 내에 철쭉 등의 묘목 재배에 따른 제초제 과다 사용으로 문제가 된데 따른 것이다.

이날 행사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곡성·구례사무소 서인수 소장이 강사로 나서 PLS 교육 및 농지 내 묘목재배 문제점을 교육하고 참석자의 뜻을 모아 철쭉재배 근절과 친환경 농업 실천 의지를 담은 결의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결의대회에 앞서 민선 7기 군정비전 설명회도 열렸다.

김순호 구례군수가 직접 PT로 ‘민선 7기 구례발전 4+α권역 미래비전’을 발표했으며 군읍면 혁신협의회 위원들과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 시간도 가졌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민선 7기 비전을 구체화하고 농지 내 묘목재배 근절을 위한 범군민 운동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크고 작은 현안을 지역민과 함께 논의하고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구례=이진택 기자 li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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