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해상국립공원 신종·미기록 이끼 13종 발견
국가생물종목록에 등록
2019년 05월 29일(수) 00:00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서 신종 및 미기록종 이끼 12종이 발견돼 ‘국가생물종목록’에 등록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2015~2018년 동안 국립공원 해양생태축 기본조사에서 발견한 총 13종의 신종 및 미기록종을 지난 2월 ‘국가생물종목록’에 추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국가생물종목록’은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2007년부터 매년 발굴된 자생생물 신종, 미기록종뿐만 아니라 국내외 문헌 정보를 조사 및 분석해 만든 생물종 목록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5만 827종이 등록돼있다.

국립공원공단은 2015년부터 ‘국립공원 해양생태축 기본조사’를 하고 있다.

그 결과 2016년 7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완도, 소안도, 청산도, 하조도에서 태형동물 신종 6종, 미기록종 6종, 2017년 7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어유도에서 산호충류 미기록종 1종을 발견했다. 태형(이끼)동물문인 신종 6종은 숨은톱니꽈리이끼벌레, 아시아그물이끼벌레, 작은관절이끼벌레, 활모양돌기이끼벌레, 아직 국명이 없는 2종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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