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은 “오염물질을 바다에 배출한 혐의로 선박 3척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목포선적 55t 미역운반선 S호 선장 최모(75) 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께 완도항 내에서 선저폐수(배 밑바닥에 고인 기름 찌꺼기)를 무단 배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미역운반선 22t J호는 지난 13일 회진항에서 선저폐수를 무단 배출한 혐의다.

완도항에 정박중이던 여객선 498t C호는 ‘분뇨 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주민 신고로 해경에 적발됐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주재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