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부상’ 이범호 중도 귀국
포수 김민식 대만 캠프로...야수 박찬호 오키나와로
![]() 이범호 |
KIA 타이거즈의 오키나와 캠프 명단에 변화가 생겼다.
‘최고참’ 이범호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귀국하고, 포수 김민식은 대만 캠프로 이동했다. 대만에서 기회를 노렸던 박찬호는 오키나와로 건너왔다.
이범호가 KIA 캠프의 세 번째 중도 귀국자가 됐다.
이범호는 지난 18일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수비 훈련을 하는 도중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다.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을 안고 있는 이범호는 검진 결과 허벅지 근육이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범호는 귀국 후 정밀 검진을 받은 뒤 재활 일정을 잡게 된다. 이에 따라 김세현을 시작으로 윤석민, 이범호까지 세 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캠프를 완주하지 못하게 됐다.
팀 타선의 중심 타자이자 캠프에서 솔선수범하면서 후배들을 이끌었던 만큼 이범호의 부재는 KIA에는 큰 아쉬움이다.
김민식도 오키나와 캠프 명단에서 빠졌다.
공·수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인 김민식은 19일 대만 캠프로 건너가 심기일전하게 됐다. 대신 내야수 박찬호가 오키나와 캠프에서 복귀 테스트를 받는다.
박찬호는 지난해 10월 제대한 뒤 함평 챌린저스 필드에서 몸 만들기에 주력했었다. 박찬호의 가세로 KIA의 내야 백업 경쟁에 새 바람이 불게 됐다.
박찬호는 “2015년 이후 4년 만에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는 것 같다”며
“제대 후 타격 훈련에 신경 많이 썼다. 신인의 자세로 돌아가서 초심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최고참’ 이범호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귀국하고, 포수 김민식은 대만 캠프로 이동했다. 대만에서 기회를 노렸던 박찬호는 오키나와로 건너왔다.
이범호가 KIA 캠프의 세 번째 중도 귀국자가 됐다.
이범호는 지난 18일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수비 훈련을 하는 도중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다.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을 안고 있는 이범호는 검진 결과 허벅지 근육이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팀 타선의 중심 타자이자 캠프에서 솔선수범하면서 후배들을 이끌었던 만큼 이범호의 부재는 KIA에는 큰 아쉬움이다.
![]() 김민식 |
김민식도 오키나와 캠프 명단에서 빠졌다.
박찬호는 지난해 10월 제대한 뒤 함평 챌린저스 필드에서 몸 만들기에 주력했었다. 박찬호의 가세로 KIA의 내야 백업 경쟁에 새 바람이 불게 됐다.
박찬호는 “2015년 이후 4년 만에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는 것 같다”며
“제대 후 타격 훈련에 신경 많이 썼다. 신인의 자세로 돌아가서 초심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