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운전하면 10만원 혜택 드려요”
환경부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6500명 선착순 모집
2019년 02월 07일(목) 00:00
급가속·급제동을 하지 않는 친환경 운전을 하면 최대 10만원 상당의 혜택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환경부가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전국적으로 6500명만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환경부는 이달부터 추진하는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3차 시범사업’ 참여자 65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시범사업은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추진중이며 올해 시범사업은 선착순으로 6500명을 모집해 12월까지 진행된다. 참여 희망자는 시범사업 홈페이지(car.cpoint.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운전자가 주행거리를 단축하거나 급가속·급제동·과속을 하지 않고 친환경 운전을 하면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 원의 경제적 혜택(탄소포인트)을 준다.

탄소포인트는 현금 또는 교통카드, 상품권, 탄소캐시백, 종량제 쓰레기봉투, 공공시설 이용 바우처, 기념품 등 형태로 전환할 수 있다.

참가자는 운행정보 수집방식에 따라 사진방식, 운행기록자기진단장치(OBD) 방식 중 하나로 참여할 수 있다.

사진방식은 참여자가 참여 시점과 종료 후의 차량 계기판 사진을 전송하면 과거 주행거리와 비교해 감축 실적을 산정하는 방식이다. OBD 방식은 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단말기를 차량에 장착해 실적을 매기는 방식이다.

1∼2차 시범사업에는 2522명이 참여해 총 주행거리 268만㎞, 온실가스 404t, 미세먼지 112㎏을 감축했다는 게 환경부 설명이다.

환경부는 1∼3차 시범사업 결과 분석을 거쳐 올해 운영규정을 마련한 뒤 내년부터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를 본격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김지을 기자 dok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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