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위해 서해상 인공강우 실험
2019년 01월 24일(목) 00:00
서해 하늘에서 1급 발암 물질인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파악하기 위한 대대적인 실험이 진행된다.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25일 서해상에서 기상항공기를 이용해 만들어낸 인공강우가 미세먼지를 얼마나 저감할 수 있는지 분석하기 위한 합동 실험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립기상과학원은 경기 남서부 지역 및 인근 서해상에 인공강우 물질을 살포한 뒤 구름과 강수 입자 변화를 관측하고,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분석한다. 올해 인공강우 실험은 15회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합동 실험에는 항공기, 선박, 이동 관측 차량, 도시 대기 측정망 등 다양한 장비가 활용되며 기상 여건과 미세먼지 상황을 분석한 뒤 실험에 적합한 장소를 찾을 계획이다.

이번 실험의 결과 중 기상 분야는 실험 다음 날인 26일 발표한 뒤 과학적인 분석 결과는 전문가 자문을 거쳐 다음 달 발표할 예정이다.

/김한영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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