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섬의 역사·문화 담고 있는 돌담 보존사업 추진
군, 조례 제정 원형 복원 지원
2018년 12월 21일(금) 00:00
신안군은 아름답고 쾌적한 섬 지역 환경을 조성하고자 돌담 보존사업을 추진한다. 신안 섬 지역의 돌담길. <신안군 제공>
신안의 섬 역사를 오롯이 담고 있는 돌담 보존 사업이 추진된다.

20일 신안군에 따르면 아름답고 쾌적한 섬 지역 환경을 조성하고자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선조의 지혜와 섬 문화의 정서가 고스란히 담긴 돌담을 보존하고 정비하자는 것이 주요 취지다.

신안 섬마을 곳곳에 남아있는 돌담은 우리 문화이며 전통미와 정서를 간직한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도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아늑함·여유로움·소통의 정서적 공간이지만, 노령화 및 인구감소에 따라 돌담도 훼손되거나 방치되고 있다.

군은 부서진 돌담의 원형 복원을 비롯해 기존 시멘트 또는 벽돌 담장을 돌담으로 바꿀 방침이다.

또 주택·마을 주변 신규 돌담 조성 사업을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하고 정비지원 계획도 수립하기로 했다.

/신안=이상선 기자 sslee@
이 기사는 광주일보 홈페이지(www.kwangju.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kwangju.co.kr/article.php?aid=1545318000649811154
프린트 시간 : 2025년 07월 06일 17:4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