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전남 첫 여성 통계자료 개발 ‘주목’
여성가구 75% 월소득 100만원 미만
취업 2만4800명…고용률 53.7%
삶의 질 파악 여성친화도시 만들기
맞춤형 정책 적극 발굴 나서기로
취업 2만4800명…고용률 53.7%
삶의 질 파악 여성친화도시 만들기
맞춤형 정책 적극 발굴 나서기로
나주시가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여성정책 수립을 위해 전남 지역에선 처음으로 여성 통계 자료를 개발·공표해 주목받고 있다.
나주시에 따르면 시는 여성 통계 자료를 활용해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양성 평등 실현을 목표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 호남지방통계청과의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정책수립의 합리적 근거 마련을 위한 통계 개발에 노력했다.
최근 공표된 ‘나주시 여성 통계’는 이와 같이 나주시와 통계청의 합작품이다.
통계는 주민등록, 재산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장애인 등 행정자료를 기반으로 인구·혼인·출산·가구·일자리·복지 등 총 10개 분야, 169개 항목의 지표로 구성됐다.
공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현재 나주시 여성인구는 5만5031명으로 나주시 인구(11만750명)대비 49.7%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17.2%는 ‘미혼’인 가운데 전체 혼인 건수는 623건에 초혼 연령은 29.85세로 조사됐으며, 평균출산 연령은(2016년 기준) 31.89세다.
2017년 기준 나주시 여성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00만원 미만’이 74.5%로 가장 많았고, 월평균 가계지출도 ‘100만원 미만’이 79.3%로 가장 많았다.
주택 소유자는 나주시 인구 대비 15.6%(8562명)를 차지한 가운데, 건축물소유자는 3.3%(1796명), 토지소유자는 17.1%(9363명), 자동차 소유자는 16.2%(8869명)로 각각 나타났다.
같은 기간 여성 취업자 수는 2만4800명에 고용률은 53.7%로 조사됐다.
여성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5만2449명으로 의료보장 적용인구(5만4940명)대비 95.5%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통계자료는 나주시의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장기적이고 일관성 있는 맞춤형 여성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 여성계층의 삶의 질을 파악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저출산, 고령화 등 사회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여성이 결혼과 출산,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이번 여성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지역 여성을 위한 정책발굴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주=김민수 기자 kms@kwangju.co.kr
나주시에 따르면 시는 여성 통계 자료를 활용해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양성 평등 실현을 목표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 호남지방통계청과의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정책수립의 합리적 근거 마련을 위한 통계 개발에 노력했다.
통계는 주민등록, 재산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장애인 등 행정자료를 기반으로 인구·혼인·출산·가구·일자리·복지 등 총 10개 분야, 169개 항목의 지표로 구성됐다.
공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현재 나주시 여성인구는 5만5031명으로 나주시 인구(11만750명)대비 49.7%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17.2%는 ‘미혼’인 가운데 전체 혼인 건수는 623건에 초혼 연령은 29.85세로 조사됐으며, 평균출산 연령은(2016년 기준) 31.89세다.
주택 소유자는 나주시 인구 대비 15.6%(8562명)를 차지한 가운데, 건축물소유자는 3.3%(1796명), 토지소유자는 17.1%(9363명), 자동차 소유자는 16.2%(8869명)로 각각 나타났다.
같은 기간 여성 취업자 수는 2만4800명에 고용률은 53.7%로 조사됐다.
여성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5만2449명으로 의료보장 적용인구(5만4940명)대비 95.5%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통계자료는 나주시의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장기적이고 일관성 있는 맞춤형 여성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 여성계층의 삶의 질을 파악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저출산, 고령화 등 사회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여성이 결혼과 출산,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이번 여성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지역 여성을 위한 정책발굴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주=김민수 기자 km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