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수제비·하지감자…18·20일 ‘곡성맛담’
2018년 07월 17일(화) 00:00
지난 13일 곡성군 관계자들이 고달면 두계리를 찾아 곡성맛담 ‘섬진강 다슬기 정식’ 편을 진행했다. <곡성군 제공>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오는 20일까지 향토음식의 관광 자원화와 전통 식문화 계승 활동인 ‘곡성맛담’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향토음식과 솜씨 보유자를 발굴해 그 가치를 재조명하고 보존하기 위한 ‘곡성맛담’은 음식뿐만 아니라 같이 하는 사람의 웃음과 표정, 식사하며 나누는 이야기, 그 장소의 햇살과 바람, 날씨, 음식에 담긴 추억 그리고 어머니의 손맛에 대한 그리움까지 담고 있다. 군은 지난해 참게탕과 청국장 등 가을 음식을 선보였고, 올해는 2년차로 다슬기, 하지감자 등 여름음식을 주제로 선정했다.

지난 13일 진행한 올해 곡성맛담 첫번째 이야기는 고달면 두계리에서 ‘섬진강 다슬기 정식’편으로 진행됐다.

오는 18일에는 곡성읍 동막리에서 ‘콩수제비’, 20일에는 고달면 목동리에서 ‘하지감자’편을 이어간다.

곡성군 관계자는 “향토음식의 발굴도 중요하지만 음식에 대한 사람들의 기억, 이야기들도 함께 채록하고 보존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적”이라며 “우리 지역과 연계한 관광콘텐츠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곡성=김계중 기자 k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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