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성호우 지속
9월말 늦더위 온다
올 가을 광주·전남지역은 더위가 잠시 주춤하다가 9월 말부터는 낮 기온이 높고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3일 ‘3개월 전망’을 발표하고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올해 가을은 일교차가 크고 낮 동안 일사로 인한 무더위 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9월에는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낮과 밤의 기온 편차가 커지고, 대기 불안정과 저기압 영향으로 국지성 호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9월 평균기온은 평년(1981∼2010년 평균) 21.8도 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10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지만,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 영향을 받아 비가 오는 때가 있고 월 평균기온은 평년(16.1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보했다.
11월에도 10월과 비슷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일시적으로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떨어지는 때가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11월 평균기온은 평년(9.6도)보다 비슷하거나 높은 경향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또 9월과 10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고 11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고 겨울까지는 적은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앞으로 광주·전남지역에는 중국과 홍콩에 있는 고온다습한 열대성저기압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타고 한반도에 합류하면서 대기불안정을 유발해 갑자기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이달 말에는 습하지 않고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한영기자 young@kwangju.co.kr
광주지방기상청은 23일 ‘3개월 전망’을 발표하고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올해 가을은 일교차가 크고 낮 동안 일사로 인한 무더위 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또 10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지만,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 영향을 받아 비가 오는 때가 있고 월 평균기온은 평년(16.1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보했다.
11월에도 10월과 비슷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일시적으로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떨어지는 때가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11월 평균기온은 평년(9.6도)보다 비슷하거나 높은 경향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앞으로 광주·전남지역에는 중국과 홍콩에 있는 고온다습한 열대성저기압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타고 한반도에 합류하면서 대기불안정을 유발해 갑자기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이달 말에는 습하지 않고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한영기자 young@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