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황룡강 샛강 살리기 선포
환경지킴이 26명 위촉
2017년 05월 26일(금) 00:00
유두석(왼쪽) 장성군수가 최근 지역민들과 함께 샛강 살리기 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장성군 제공〉
장성주민들이 지역 대표 자원인 황룡강 환경지킴이로 나선다.

장성군은 “최근 장성군새마을회 회원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 황룡강 샛강 살리기 해 선포식’을 열고 환경지킴이 26명을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새마을 회원들로 구성된 환경지킴이들은 앞으로 평소 황룡강으로 유입되는 샛강의 오염원을 사전에 감시하고, 생활 속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철저히 이뤄지도록 홍보활동에 나서게 된다.

장성군 새마을회가 주축이 돼 추진할‘황룡강 샛강 살리기’는 장성의 대표 자원인 황룡강 수질을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2.0PPM이하로 청정하게 지키는 게 목표다.

군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주민들의 환경의식을 높이면서 주기적인 수질조사와 모니터링과 함께 수질 정화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오봉원 장성군새마을회장은 “장성 황룡강은 영산강 상류 지역으로, 지역민들과 함께 마을 앞 도랑부터 청정하게 지켜간다면 황룡강이 전국 최고의 생태하천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지역민들과 황룡강을 전국 최고의 생태하천으로 만들고 마을 곳곳에 예쁜 꽃동산을 조성해 옐로우시티 장성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장성=김용호기자 yo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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