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체납 지방세 줄이기’ 최우수기관
전남도 22개 시·군 평가
2016년 11월 10일(목) 00:00
화순군이 민선 6기들어 ‘지방세 체납액 줄이기’ 우수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화순군은 “전라남도로부터 ‘2016년 과년도 체납액 줄이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화순군은 전남도의 22개 시군 대상 2016년 과년도 체납액 줄이기 평가에서 전체 체납액 46억4900만원 가운데 30억2400만원을 처리해 최우수기관 표창과 특별조정교부금 6350만원을 받았다.

화순군은 그동안 매년 최하위권에 머무르다 민선 6기들어 지난해 우수기관 표창을 받은 뒤 올해는 고액체납자 A법인의 기업회생 신청으로 더욱 어려운 여건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수상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화순군은 그동안 징수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환경에서도 체계적인 징수대책을 수립하고,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한 특별관리를 비롯한 전자예금, 근로자 급여 압류,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및 고질 체납 차량의 공매처분을 위해 야간 잠복근무등 강도 높은 체납징수에 총력을 다해왔다.

특히 경영난과 법정관리 등으로 고액을 체납해 온 A법인이 기업회생을 신청할 것을 미리 예상하고 법정관리 중에도 조기 징수를 목표로 지난해 11월부터 체계적인 징수대책을 수립·관리한 것이 주효했다.

화순군은 지속적으로 매일 회사관계인을 면담하고 경영상황을 일일 체크한 뒤 채권자들까지도 개별 방문해 전국적으로 사례가 드문 기업회생 법인의 조세채권 19억여원을 조기 징수했다.

/화순=조성수기자 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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